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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황태자’ 남태희, 2골 1도움 폭발

(서울=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4-11-01 08:25 송고 | 2014-11-01 09:26 최종수정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황태자 후보로 꼽히는 남태희(23·레퀴야)가 2골 1도움을 기록, 리그 득점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태희는 1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라비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3-3 무승부에 그쳤다.

남태희(오른쪽)가 1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라비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3-3 무승부에 그쳤다. © News1 DB
남태희(오른쪽)가 1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라비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3-3 무승부에 그쳤다. © News1 DB

올 시즌 소속 팀의 모든 경기에 출전 중인 남태희는 이 날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정확한 크로스로 치코의 헤딩골을 도왔다. 

남태희의 활약은 도움에만 그치지 않았다. 전반 30분에는 동료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상대 문전에서 수비수 한 명을 침착하게 제친 후 슈팅을 연결,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35분 남태희의 발끝에서 또 한 번 골이 나왔다. 남태희는 절묘하게 상대 수비수들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동료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6호골. 리그 전체 득점 순위에서 3위로 오르는 순간이었다.

남태희가 모든 골에 관여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레퀴야는 10분 동안 2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 아쉽게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레퀴야는 승점 23점으로 이정수의 소속팀 알 사드에 승점 3점차로 뒤진 채 2위를 기록 중이다.
남태희는 지난 10월 파라과이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소속팀에 복귀해서도 4경기 동안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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