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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타오른 넥센 vs 푹푹 가라앉은 LG

(잠실=뉴스1스포츠) 김소정 기자 | 2014-10-31 22:07 송고

넥센은 활활 타올랐고 LG는 푹푹 가라앉았다. 결과는 당연히 타오른 넥센의 승리였다.

넥센과 LG는 31일 잠실구장에서 플레이오프 4차전을 가졌다. 4차전은 넥센에게도 LG에게도 중요했다. 2승1패의 넥센은 4차전에서 승리해 한국시리즈 진출을 빨리 활정하고 싶었고, 벼랑 끝에 몰린 LG는 2승2패를 맞추며 마지막 기회를 이어가야 했다.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LG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넥센이 활활 타오른 화력을 내세워 12-2로 승리했다. 5회초 2사 1,3루 상황 김민성이 역전 스리런홈런을 날린 후 홈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4.10.31/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LG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넥센이 활활 타오른 화력을 내세워 12-2로 승리했다. 5회초 2사 1,3루 상황 김민성이 역전 스리런홈런을 날린 후 홈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4.10.31/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넥센의 방망이는 득점으로 연결됐지만, LG의 방망이는 잘 맞지 않았다. 맞아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넥센은 이날 장단 15개의 안타를 뽑아냈다. 홈런도 2개나 있었다. 이에 반해 LG는 안타 8개를 쳐내는 데 그쳤다. 넥센의 선발 소사의 호투에 눌린 영향도 있지만 LG의 타격 자체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선취점도 넥센의 몫이었다. 넥센은 1회 안타 4개를 뽑아내며 2점을 얻었다. 5회엔 안타 2개와 홈런 1방으로 3점을 따냈다. 넥센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7회엔 안타 2개와 홈런 1방, 그리고 센스있는 주루 플레이로 무려 4점을 얻었다. 8회에도 안타 행진은 이어졌다. 넥센은 8회 몸에 맞는 공과 안타 3개를 묶어 3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어느덧 12-2.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LG는 3회에 안타 2개로 1점, 4회에 안타 2개로 각각 1점씩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9회 2사 후 두 타자 연속 안타로 2사 1, 3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지막 안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추가 득점에도 실패했다.




soz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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