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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대 인근서 대통령 풍자전단 뿌려져

서울 마포서, CCTV 통해 범인 추적 중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2014-10-31 21:15 송고

31일 오후 4시쯤 서울 마포구 양화로 수도권 전철 2호선 홍대입구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하는 전단 4000여장이 뿌려졌다.


전단은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배포된 것과 같은 것이다. 박 대통령이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등장인물처럼 머리에 해바라기 꽃을 꼽고 청와대를 배경으로 서있다. 전단 윗부분에는 '수배 중(WANTED)', 아랫부분에는 '미친 정부(MAD GOVERNMENT)'라고 적혀있다.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근처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며 "범인이 특정되면 관리인 없이 건물에 들어갔기 때문에 현주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같은 전단 수천여장을 뿌린 팝아티스트 이하씨가 경찰에 체포돼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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