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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해철 유족 고소인 조사…새로운 이야기 없어"

신해철 부검, 다음달 3일에나 이뤄질 전망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2014-10-31 20:30 송고
지난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진 가수 신해철 영결식이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 News1
지난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진 가수 신해철 영결식이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 News1

서울 송파경찰서는 31일 가수 신해철의 유족이 S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신해철 소속사 이사를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가량 조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자료를 되짚어보고 있는데 대부분 지금껏 유가족들이 주장한 내용을 다시 진술한 것에 불과하다"며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해철의 시신에 대해 부검을 의뢰하고 조만간 S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부검은 다음달 3일 이후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각종 절차가 있어 이번 주말에는 특별한 상황이 없을 것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의료기록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22일 급성 심정지로 쓰러졌던 고인은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27일 저녁 8시19분 생을 마감했다.


31일 있었던 신해철의 발인식에 참석했던 가수 이승철과 윤종신, 싸이, 남궁연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신을 화장하지 않고 부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해철의 소속사는 전날 밤 보도자료를 내고 "유족과 상의한 결과 S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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