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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평화협력포럼, 역내 원자력·에너지안보 협력 제안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4-10-31 19:56 송고

31일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실현 방안 모색을 위해 열린 동북아평화협력포럼에서 한국 미국 중국 등은 동북아 지역내 '원자력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국립외교원은 외교부 후원으로 지난 29~30일 경기도 곤지암 리조트에서 '2014 동북평화협력포럼'에 따른 1.5트랙(민관 합동) 성격의 워킹그룹회의를 개최했다.

제1워킹그룹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원자력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동북아 원자력 파트너십(Northeast Asia Nuclear Partnership for Peace, Prosperity, and Trust)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등에서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원자력파트너십에서 관련국들은 원자력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신뢰성과 투명성을 증대한다는 전략적 목표를 제시했다.

또 원자력 관련 인적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국 간 협력 제도화 실현을 목표로 설정했다.

제2워킹그룹의 '에너지 안보'회의에서는 현실적 측면에서 대형 협력프로젝트 추진이 어려운 점을 감안, 정책모범 사례 발굴 등을 통한 점진적인 협력증진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3워킹그룹과 제4워킹그룹에서는 '사이버 스페이스'와 '환경·재난 구호'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사이버스페이스 회의에선 제도적 협력매커니즘 창설과 정보보호와 전자상거래 등과 관련한 행동규범 및 공동기금 마련 필요성이 강조됐다.

환경·재난구호 분야에서 기존 협력체를 활용해 협력을 통한 이익증진 가능성을 늘려가는 한편 재해구호 물품 및 전달 절차 표준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관련국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 각 협력 분야의 중요한 공통 플랫폼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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