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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교육감 "정상적 자사고 모델 만들겠다"

31일 배제고 등 6개 자율형사립고 지정취소 공개 이후 담화문 발표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4-10-31 15:22 송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News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News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1일 배제고 등 6개 자사고 지정취소를 발표한 직후 "선발 효과 없는 새로운 정상적 자사고 모델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근표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31일 오후 3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배재고, 중앙고, 세화고, 경희고, 우신고, 이대부고 등 6개 자율형사립고 지정취소를 발표했다. 학생선발권 포기 의사를 밝힌 신일고, 숭문고는 지정 취소가 2년간 유예됐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어 발표한 담화문에서 "신중한 과정을 거쳐 6개교의 지정취소 유예 결정을 내렸다"면서 "종합평가에서 기준점수 미달 학교 중 최상위 2개교의 개선 의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선발 효과 없는 새로운 정상적 자사고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자사고 제도를 포함한 서열화된 고교 체계의 개선에 정부, 국회가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부의 대승적 자세와 고교 정상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촉구한다"며 "일반고로 전환된 자사고는 끝이 아니라 더 큰 도약을 위한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수평적 다양성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면서 "자사고 지정취소는 교육감으로서 또 한 인간으로서 끈임없는 고뇌의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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