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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사고 차량 차주, 박명수 태도에 불만…“제대로 사과 안해”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10-31 14:27 송고
박명수가 사고를 낸 차량의 차주가 박명수의 태도에 불만을 제기했다. © News1
박명수가 사고를 낸 차량의 차주가 박명수의 태도에 불만을 제기했다. © News1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 당시 박명수가 사고를 낸 차량의 차주가 박명수에 불만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자신을 해당 차의 차주라 밝힌 A씨는 30일 자신의 블로그에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뒷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차주 A씨는 "'무한도전' 측에 총 세 차례 차량을 빌려줬다. 인제 스피디움을 달리던 중 큰 사고가 났던 차가 내 차였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 사실을 사고 난 즉시 통보 받지 못했다"며 "사고 사실을 모르고 차에 있는 물건을 빼러 갔다가 사고가 난 모습을 보게 됐다. 주최 측에 따지니 차를 수리한 뒤 돌려주려고 했다고 했다.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파손된 차는 수리하는 데 두 달이 걸렸으며 자신은 차량 대여료(30만원씩 총 3회), 사고로 인한 차량 감가삼각비(150만원) 등을 포함해 총 300만원을 보상 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가 문제를 제기한 것은 박명수의 태도였다.

A씨는 "박명수 씨에 대한 호감이 비호감으로 돌아선 건 첫 모의 레이스를 진행했을 때다. 이날 박명수씨 태도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날 보려 하지도 않았고, 카메라가 꺼진 이후에도 직접 사과하러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박명수씨 입장에서는 '촬영 소품'을 사용하다가 망가진 것처럼 느꼈을지 모른다. 말 한마디라면,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그때 카메라가 돌아가던 동안에 주위 등살에 떠밀려서 '미…미안합니다'라고 말한 게 전부였다"고 전했다.

'무한도전' 박명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명수, 그랬구나", "박명수, 사과만 제대로 했다면 이런 일 없었을 텐데", "박명수, 씁쓸하네", "박명수, 이렇게 뒤늦게 왜" 등의 반응을 보였다.


suyoung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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