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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사이버폭력 예방 위한 '인터넷문화 정책자문위' 개최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2014-10-31 12:06 송고
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인터넷문화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 News1
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인터넷문화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 News1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31일 서울 역삼동 엘타워에서 '인터넷문화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건전한 인터넷문화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터넷문화 정책자문위원회'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방안 등 건전한 인터넷 이용 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학계와 법조계, 민간단체, 유관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회의로 지난해 구성된 1기 위원의 임기가 만료돼 이날 새롭게 2기 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회의에서 방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추진중인 인터넷윤리 교육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박성훈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SNS를 이용한 청소년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의 실태 및 대응방안'을 발표한 후 이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SNS, 모바일메신저를 통한 청소년들의 사이버폭력 현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이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과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최성준 방통위 위원장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사이버폭력, 음란물 접근 등 부작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청소년 대상의 사이버폭력 상담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일선 학교에 보급해나가는 한편, 청소년의 휴대폰 가입시 음란물 차단SW 제공이 의무화되는 등 사이버상의 청소년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방송통신위원회는 회의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해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hk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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