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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1.3억원짜리 로드스터 '더뉴 SL400' 출시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2014-10-31 10:40 송고
벤츠코리아, 1.3억원짜리 로드스터 ´더뉴 SL400´ 출시(벤츠코리아 제공)© News1
벤츠코리아, 1.3억원짜리 로드스터 ´더뉴 SL400´ 출시(벤츠코리아 제공)© News1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대표 브리타 제에거)는 로드스터(지붕이 열리는 차량) 더 뉴 SL400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벤츠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SL 63 AMG와 함께 2가지 라인업의 SL시리즈를 판매하게 됐다.

SL400은 세련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로드스터다. 특히 '에어스카프' 기능과 '전동 바람막이' 기능은 4계절 내내 지붕을 열고 주행할 수 있게 한다. 차체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기존 모델 대비 110kg 가볍다. 비틀림 강성도 20% 가량 향상돼 역동적인 주행과 안전성, 연료효율성까지 갖췄다.

SL400은 긴 후드와 짧은 트렁크 라인으로 전통적인 로드스터의 비율을 갖췄다. AMG 라인 디자인이 적용된 싱글 루브르 라디레이터 그릴과 범퍼, 크롬으로 둘러쌓인 LED 주간 주행등은 전면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실내에는 비행기의 제트 엔진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에어밴트를 비롯해 나파 가죽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및 은색 알루미늄 변속 패들이 장착됐다.

신형 V형 6기통 3.0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8.9kg.m 등의 힘을 낸다.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2초만에 주파한다. 복합기준 공인연비는 9.7km/l다. SL400의 시판 가격은 1억2900만원이다.




rje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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