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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부인 "수술 동의 없이 진행" 호소에 누리꾼 '격분'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2014-10-31 10:20 송고

故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씨의 호소에 누리꾼들이 격분하고 있다.

윤원희씨는 지난 30일 한 매체를 통해 "남편이 수술을 받은 다음날 아침 주치의가 저와 남편에게 수술 경위를 설명한다며 수술 영상과 사진을 보여줬다"며 고 신해철의 수술과 관련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주치의는 수술 마지막에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우리는 수술 동의를 한 적도 없고 사전에 설명을 들은 적도, 그 수술에 서명을 한 적도 없어 거세게 항의를 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신해철 부인이 고 신해철의 수술과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신해철 부인이 고 신해철의 수술과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또 "(병원 측이 동의 없이 수술을 진행 해) 남편이 엄청 화를 냈다"며 "주치의는 자기 판단에 필요할 것 같아서 수술을 했다는 식이었다. 남편은 수술 직후부터 계속 배가 아프다고 했다. 너무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했고 위를 접었으면 다시 펴는 수술을 해달라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밤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신해철씨가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자세한 경과사항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였고 유족과 상의한 결과 S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며 "변호사 선임도 이미 마친 상태이며 추후 대응은 선임 변호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해철 부인의 말에 누리꾼들은 "신해철 부인, 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신해철 부인, 반드시 소송 승리하시길", "신해철 부인, 얼마나 상심이 크실까", "신해철 부인, S병원은 진상 규명해라", "신해철 부인, 의사 자격이 없는 사람이 수술했다", "신해철 부인, 너무 화가 난다", "신해철 부인, 너무 슬프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 신해철의 발인식은 31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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