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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과일에 들어있는 아황산염, "알고 드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 '아황산염 Q&A' 게재해 정보 제공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4-10-31 10:34 송고 | 2014-10-31 10:48 최종수정
말린 과일에서 아황산염 표시사항 확인하는 방법./© News1
말린 과일에서 아황산염 표시사항 확인하는 방법./© News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홈페이지에 '알기 쉬운 아황산염에 대한 Q&A'를 게재해 정보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아황산염은 건조 과일, 포도주 산화 방지 등을 위해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이다.

식약처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식품첨가물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표백제를 가장 피하고 싶다고 답했다. 아황산염은 표백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아황산염 사용 목적

아황산염은 과일에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산화 효소를 파괴해 보관 중에 건조 과일이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 현상'을 방지한다. 포도주가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메타중아황산칼륨, 무수아황산, 산성아황산나트륨 등 6품목이 지정됐고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식품첨가물로 지정돼 널리 사용하고 있다.
◇아황산염 안전성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식품을 통해 섭취된 아황산염이 체내에서 빠르게 대사되고 소변으로 배출돼 일일섭취허용량(ADI)인 0.7㎎/㎏ 이내로만 섭취하면 안전한 것으로 본다.

한국인들은 과일, 채소음료, 건조 과일 등 과·채가공품을 통해 주로 아황산염을 섭취한다. 지난 2012년 섭취 수준을 조사한 결과 ADI 대비 4.6%로 확인됐다.

일일섭취허용량은 사람이 평생 동안 매일 섭취해도 관찰할 수 있는 유해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최대 섭취량을 말한다.

◇식품 섭취 때 주의사항

천식 환자나 일부 아황산염 민감자는 식품 섭취 때 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제품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표백제 또는 산화방지제로 아황산염을 사용한 가공식품 포장지에는 원재료명, 함량에 아황산염 명칭, 그 용도인 표백제 또는 산화방지제를 함께 표시하도록 해 소비자들이 보고 선택할 수 있다.

아황산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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