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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팀 쿡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신이 준 선물”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10-31 08:53 송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 AFP=뉴스1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 AFP=뉴스1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선언했다. 

팀 쿡은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기고문을 통해 "내 성적 성향을 부인한 적은 없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한적도 없다"며 "분명히 말하자면 나는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이는 신이 내게 준 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수년간 내 성적 지향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했고 애플의 동료들도 이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다. 내가 게이라는 것 때문에 그들이 나를 대하는 방식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애플 CEO가 동성애자라는 걸 밝히며 이것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에서는 팀 쿡이 동성애자라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지만 공개적으로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 CEO 팀 쿡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플 CEO 팀 쿡, 대단하네", "애플 CEO 팀 쿡, 용기 있네요", "애플 CEO 팀 쿡,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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