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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 사과 "항공사 협찬 불만, 욱해서 올린 글 경솔했다"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2014-10-31 02:48 송고

팝핀현준 사과에도 항공권 협찬 불만 글에 대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팝핀현준(본명 남현준)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지난 9월 미국 LA한인회에서 주최한 현지 한인축제에 공연초청을 받았습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외에서 열리는 공연이라 진행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지만 멋진 공연 무대를 기다리고 계실 교포 분들을 위해 즐거운 맘으로 출발을 결정했습니다"며 "하지만 출국하기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항공권 관련 한인회와 항공사 간 소통이 잘 되지 않았고 그로인해 여러 상황이 좋지 않아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욱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고 항공권 협찬 불만 글을 올린 경위를 설명했다.

팝핀현준이 항공사 협찬 불만 글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팝핀현준이 항공사 협찬 불만 글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그는 이어 "공항에 도착해서야 한인회와 아시아나가 협조해서 항공권 티켓을 준비한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앞뒤 상황 설명없이 순간적인 감정으로 경솔한 발언을 한 점 정말 변명의 여지 없이 죄송합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아울러 좋은 취지로 항공권을 협찬해준 아시아나항공에 저의 경솔한 말로 인해 누를 끼친 점 다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제 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팝핀현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경솔했던 행동 사과드립니다"고 마무리 지었다.

팝핀현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간다. 이번 여행은 아시아나항공 협찬이다. 이왕 해줄 거면 비즈니스를 해주지. 하여간 해주고도 욕먹어요. 자리 배정도 안 해서 2층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보고 있나? 다음부터 대한항공으로 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SNS 등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돼 협찬을 받고도 불만을 토로하는 그에게 누리꾼들의 쓴소리가 쏟아졌고, 이후 팝핀현준은 해당 글을 삭제했으나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트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논란이 일었다.

팝핀현준 사과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팝핀현준 사과, 블로거지보다 더 심한 연예인병", "팝핀현준 사과, 진심이 안 느껴진다", "팝핀현준, 앞으로 협찬 안 받으면 믿어줄게요", "팝핀현준, 진짜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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