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단의 구위는 최근 경기 중 가장 좋았다."
양상문 LG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6으로 패했지만, 그 속에서도 안정적인 구위를 보인 선발 투수 코리 리오단에 대한 칭찬의 말을 남겼다.
이날 리오단은 4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으로 5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양 감독은 리오단의 대량 실점 속에서도 가능성을 발견했다.
양상문 LG 감독이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6으로 패했지만, 그 속에서도 안정적인 구위를 보인 선발 투수 코리 리오단에 대한 칭찬의 말을 남겼다. ⓒNews1 DB |
이어 양 감독은 "구위가 좋아서 1~2점 줘도 좋다고 생각했다. 무사 2, 3루에서 박병호와 강정호가 대기하고 있기에 뒤에 있는 투수에게 부담도 되고, 이런 상황에서 리오단이 좋은 결과를 만들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박동원한테 공략을 당하면서 나쁜 결과가 나왔다"며 아쉬워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1승2패로 몰리게 됐다. 한국시리즈를 위해선 반드시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만 한다.
soz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