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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슈메르가 선발대 10명, 코바니 진입"…SOHR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4-10-30 21:08 송고
이라크 쿠르드 민병조직 페슈메르가를 태운 호송차량들이 터키 쿠르드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터키 접경지역에 들어서고 있다. © AFP=뉴스1
이라크 쿠르드 민병조직 페슈메르가를 태운 호송차량들이 터키 쿠르드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터키 접경지역에 들어서고 있다. © AFP=뉴스1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민병조직인 페슈메르가가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공격을 받고 있는 시리아 코바니에 진입했다고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라미 압둘라흐만 SOHR 소장은 "페슈메르가 대원 10명이 나머지 동료들의 진입 절차를 조정하기 위해 선발대로 코바니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터키 피라트통신도 페슈메르가 10명이 코바니에서 IS에 맞서고 있는 시리아 쿠르드 민병대 YPG와의 논의를 위해 국경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터키 측 쿠르드군 '쿠르드노동자당(PKK)'이 IS와의 전투를 위해 시리아로 넘어가게 해달라는 요구도, 코바니에 자국 지상군 투입도 거부해왔던 터키는 지난 20일 태도를 바꿔 자국 국경을 통한 페슈메르가의 코바니 진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약 150명의 페슈메르가 대원들이 코바니로 넘어가기 위해 터키 국경에 대기 중이다.
이날 시리아 정부는 터키 정부가 페슈메르가의 코바니 진입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시리아 주권에 대한 노골적 위반이자 모욕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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