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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29일 국회 연설 뒤 여야지도부 회동…연말정국 분수령(종합)

양당 대표 및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참석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4-10-26 18:00 송고 | 2014-10-26 19:06 최종수정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2014.9.16/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 뒤 여야 지도부와 만나 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새해 예산안, 세월호특별법 및 정부조직법 등 정국현안을 논의할 이번 회동은 연말 정국의 향배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29일 2015년 예산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이 끝난 뒤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초청해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같은 시각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 일정을 언론에 공개했다.

당초 박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계기 여야 지도부 회동은 관례에 따라 연설에 앞서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지도부를 만나 '티타임'을 함께하는 형식으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청와대 측의 요청에 따라 연설 뒤 별도 회동을 하는 것으로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2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 뒤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백재현 정책위의장을 따로 만나 연말까지 남은 정기국회 회기 중 주요 법안과 예산안 처리 등을 위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민 대변인은 "회동의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확정되는 대로 발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작년 9월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을 때 국회 사랑재에서 황우여 당시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당시 민주당(현 새정치연합) 대표와 3자 회동을 한 바 있다.

또 여야 원내지도부와는 올 7월 청와대에서 만나 '세월호특별법' 제정 문제 등의 현안을 논의했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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