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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앞둔 소설가 이외수 "극복 각오로 머리 깎았다"

"기대와 격려,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4-10-26 17:21 송고 | 2014-10-26 17:22 최종수정
소설가 이외수.(이외수 트위터)© News1
소설가 이외수.(이외수 트위터)© News1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소설가 이외수가 수술을 앞두고 긴 머리를 자른 사진과 함께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이외수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의료진의 지시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며 "반드시 극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25일에는 "수술을 담당한 박사에게서 모든 위를 절제하는 것이 최상이라는 것과 다년간 결핵을 앓았던 병력에 근거해 어떤 염려와 절차가 필요한지 상세하게 설명을 들었다"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머리를 깎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를 자른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기대와 격려,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면서 자신을 응원해준 네티즌에게 감사를 표했다.
위암 2기 판정을 받은 이외수는 현재 춘천 성심병원에 입원해 29일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수는 최근 에세이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신간 출간 기념 팬 사인회를 열고 영화 '다이빙벨' 시사회에 참석하는 등 외부 활동을 이어왔다. 22일 트위터를 통해 "검사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판명됐다"며 "긴 투병에 들어간다"고 투병 사실을 알렸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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