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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엘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 3-1 완승

레알, 7승 2패로 선두 바르셀로나 승점 1점 차로 따라 붙어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10-26 09:52 송고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6일(한국시간) 벌어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AFP=News1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6일(한국시간) 벌어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AFP=News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라이벌전 '엘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완승을 거뒀다.


레알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은 스페인을 넘어 세계 최고의 라이벌전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레알은 228번 열렸던 맞대결에서 상대 전적 92승 48무 8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7승 2패(승점 21점)로 선두 바르셀로나(7승 1무 1패·승점 22점)를 승점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리그에서 무패·무실점 행진을 달리던 바르셀로나는 라이벌 레알에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승리했다면 초반 순위 경쟁에서 치고 나갈 수 있었지만 역전패를 당해 선두 다툼이 치열해졌다. 1위 바르셀로나와 4위 세비야의 승점 차는 단 3점에 불과하다.


선취점은 바르셀로나가 뽑았다. 전반 3분 네이마르는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반대편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받았다. 네이마르는 페널티아크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 오른발로 정확하게 골대 구석을 노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레알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마르셀루가 페널티박스 좌측을 파고들었다. 마르셀루가 올린 크로스는 바르셀로나 수비수 헤라르도 피케의 손에 맞았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침착하게 오른쪽으로 슈팅을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호날두의 시즌 16번째 골이었다.


후반전에도 레알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후반 5분 수비수 페페가 토니 크로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또 후반 16분에는 이스코가 볼을 가로채 역습에 나섰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중앙으로 침투하던 카림 벤제마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벤제마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레알은 경기 마지막까지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고 역전승을 지켜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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