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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USA' 회원들, 인터넷매체 대표 명예훼손 고소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2014-10-25 20:38 송고

 

미국 한인 여성 커뮤니티 '미시USA'의 회원들이 명예가 실추됐다며 한 인터넷 매체 대표와 기자, 누리꾼 수십명을 고소했다.

 

25일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미시USA에서 활동하는 린다 리씨와 문선영씨는 인터넷 매체 블루투데이의 권유미 대표와 홍모·장모 기자, 누리꾼 이모씨 등 41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린다 리씨 등은 우편으로 고소장을 보냈으며, 이는 24일 저녁 검찰에 접수됐다.

 

이들은 고소장을 통해 블루투데이가 무단으로 자신들의 사진을 게재했고, '종북'으로 지칭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블루투데이는 지난 9월 '미시USA 반정부 시위, 누가 주도하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린다 리씨가 반정부 시위를 주도했다고 썼다. 지난 8월에는 린다 리씨가 테러조직 하마스를 옹호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미시USA 회원들은 '소송팀'을 만들어 소송비용 6000달러를 이틀만에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권 대표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을 통해 미시USA 실소유 기업인 (주)해오름아이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와 국가원수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블루유니온은 보도자료를 통해 "린다 리씨와 문씨가 범민련 등 이적단체와 함께 반정부시위를 하기 위해 회합·동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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