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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LG 최경철, MVP 선정…"이호준에게 홈런 맞고 잠도 못잤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10-25 19:12 송고
LG 최경철이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11대 3으로 이기고 준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돼 기뻐하고 있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LG는 넥센 히어로즈와 맞붙게 됐다. 2014.10.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LG 최경철이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11대 3으로 이기고 준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돼 기뻐하고 있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LG는 넥센 히어로즈와 맞붙게 됐다. 2014.10.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LG 트윈스의 안방마님 최경철이 준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 NC와의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LG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NC를 제압, 2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LG는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2위 넥센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최경철은 경기 후 "경기 전부터 MVP는 포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무조건 이기고 싶었다. 이기기위한 경기를 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철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차전 1회초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뜨린 것을 비롯해 15타수 8안타(타율 0.533) 1홈런 5타점 2득점을 올렸다.


최경철은 "타격에서 감이 좋고 출루를 많이 해서 기분이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수비에서 못한 게 너무 많다. NC 이호준에게 안타, 홈런 등을 맞고 잠도 못 잤다"며 "넥센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타격에 신경 쓰지 않겠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포수로서 투수 리드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다.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넥센에는 장타력을 갖춘 타자가 많다. 부담감 없이 임할 수 없지만 분석을 잘 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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