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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선두 허윤경, 17번홀 이글 짜릿했다

(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2014-10-25 18:51 송고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17번홀에서 기록한 이글에 대한 짜릿함을 전했다.

허윤경은 25일 경기도 광주 남촌 골프장(파72.671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칩인 이글을 비롯해 버디 2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허윤경이 25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타차 단독 선두를 기록한 후
허윤경이 25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타차 단독 선두를 기록한 후 "17번 홀 이글이 짜릿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 News1 스포츠 / KLPGA 제공

경기 후 허윤경은 무엇보다 17번홀 이글에 대한 감격을 전했다. 허윤경은 “오늘 막바지에 들어 샷감각이 1,2라운드보다 좋지 않았다”면서도 “흐름을 잘 유지해서 나가고 있었는데, 17번홀에서 짜릿하게 이글을 기록한 경기의 마무리는 최고였던 것 같다”는 감격을 전했다.

당시 허윤경은 공동 2위인 김효주(19.롯데)과, 백규정(19.CJ오쇼핑)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 이글로 2타자 단독 선두에 오를 수 있었다.

허윤경은 “세컨드 샷 공략할 때 충분히 투온이 가능한 거리였다. ‘버디로 마무리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쳤다”며 “샷이 약간 왼쪽으로 당겨졌는데 러닝 어프로치를 한 게 이글까지 이어졌다. 운이 좋았다”는 이글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도 스코어가 좋지만 이글까지 잡아서 아무래도 내일 경기에 임할 때는 조금 더 다른 선수들보다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1,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한 허윤경은 최종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할 경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아직까지 허윤경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기록한 경험이 없다.

허윤경은 “두 번의 우승 중은 역전 우승, 연장전에서의 우승이었다. 꼭 한 번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했었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한다면 내 자신에게 조금 더 자신감이 더 많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꼭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


spo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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