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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시원 섭섭하다"

(잠실=뉴스1스포츠) 김소정 기자 | 2014-10-25 18:09 송고
"시원 섭섭하다."

김경문 NC 감독이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11로 패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뒤 그동안 치러온 준플레이오프를 돌아보며 마지막 말을 남겼다.   
김경문 NC 감독이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11로 패한 뒤
김경문 NC 감독이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11로 패한 뒤 "시원섭섭하다"고짧게 전했다. ⓒNews1 DB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시원 섭섭하다"며 "경기 내용이 지더라도 타이트하게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불펜이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어제 볼과는 많이 달랐다 . LG가 잘 친 것도 있지만 불펜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짠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주장 이호준의 역할이 컸다"며 주장으로서 물심양면으로 팀을 이끌어 온 이호준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김 감독은 "LG가 경기를 거듭해 오면서 많이 힘이 생겼다. 선발이 오래 버텨주지 못하면 불펜이 경기를 끌어 가는데 한계가 있다"며 "올 시즌은 끝나지만 내년에 다시 시작된다. 야구는 반복된다. 아쉬운 부분을 보강해서 더욱 강하게 도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NC는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soz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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