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길렌워터 33점, 오리온스 7연승 폭풍 질주

(뉴스1스포츠) 김지예 기자 | 2014-10-25 18:05 송고

오리온스가 개막 후 7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스의 '폭풍 질주'를 막을 팀이 쉽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리온스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KT전에서 80-68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7승무패로 단독 1위를 지켰고, KT는 3승4패를 기록해 단독 7위로 추락했다.

이날도 길렌워터가 30분32초 동안 33점을 폭발시키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 승리의 큰 몫을 해냈다. 허일영은 12점 5리바운드, 이승현도 11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초반부터 오리온스가 리드를 잡았다. 트로이 길렌워터는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고 37-3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오리온스의 '에이스' 길렌워터(왼쪽)가 25일 2014~15 시즌 KCC 프로농구 KT전에서 80-68로 승리해 개막 후 7연승으로 질주했다. © News1 DB
오리온스의 '에이스' 길렌워터(왼쪽)가 25일 2014~15 시즌 KCC 프로농구 KT전에서 80-68로 승리해 개막 후 7연승으로 질주했다. © News1 DB

3쿼터에선 이현민의 3점슛을 포함해 허일영, 길렌워터 등의 연속 득점으로 11점을 올렸다.
KT도 3쿼터 막바지 윤여권의 외곽포와 찰스 로드의 호쾌한 투핸드 덩크로 추격했다. 4쿼터에는 시작하자마자 찰스 로드가 5점, 전태풍이 3점을 올려 54-57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종료 4분 39초를 남겨두고 오리온스는 이승현이 3점슛을 터뜨려 65-56으로 간격을 크게 벌렸다. 이어 종료 3분 58분 전 장재석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자유투 2개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여기다 길렌워터를 유일하게 저지했던 로드가 종료 3분 13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해 오리온스에게 더욱 유리하게 흘러갔다. 

KT는 종료 2분 28초 전 윤여권의 3점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끝까지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길렌워터가 1분 36초 전 회심의 3점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현민과 허일영도 2점슛을 각각 넣어 80점을 완성했다.

이날 KT는 찰스 로드가 16분 49초간 3점슛 1개를 포함한 가장 많은 득점인 13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홀로 간격을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hyillil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