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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김태술 효과' KCC, 인삼공사 꺾고 3연승(종합)

'길렌워터 33득점' 오리온스, KT꺾고 7연승 질주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10-25 18:14 송고
길렌워터가 혼자 33득점을 올린 고양 오리온스가 부산 KT를 꺾고 7연승의 상승세를 달렸다. © News1 손형주 기자
길렌워터가 혼자 33득점을 올린 고양 오리온스가 부산 KT를 꺾고 7연승의 상승세를 달렸다. © News1 손형주 기자


김태술의 활약에 힘입은 전주 KCC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KCC는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KCC 남자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KGC인삼공사를 66-65로 물리쳤다. 3연승을 달린 KCC는 4승3패가 됐다. 반면 3연패를 당한 인삼공사는 1승6패로 부진에 빠졌다.

경기를 앞두고 인삼공사와 1대2 트레이드를 통해 KCC 유니폼을 입은 김태술과 친정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FA였던 김태술은 인삼공사와 재계약을 한 뒤 KCC의 장민국, 강병현과 사인 앤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초반 분위기는 KCC가 인삼공사에 밀렸다. 상대 주포 리온 윌리엄스에게 1쿼터에만 12점을 내주며 14-26으로 끌려갔다.

뒤지던 KCC는 1쿼터 후반 김태술 카드를 꺼내 들었고 2쿼터에만 7명의 선수가 21점을 넣으며 35-38로 전반을 마쳤다.
분위기를 탄 김태술은 3쿼터 들어 하승진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네는 등 맹활약했다. 김태술은 66-65로 앞선 상황에서 결정적인 스틸을 해내 승리를 이끌었다. 1점 뒤져있던 인삼공사는 종료 직전 강병현의 3점 슛이 림을 외면했다.

김태술은 득점은 4점에 그쳤지만 7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하승진이 13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리온 윌리엄스가 28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뒷심에서 뒤졌다.

부산에서는 고양 오리온스가 혼자 33점을 올린 트로이 길렌워터의 원맨쇼에 힘입어 부산 KT를 80–68로 꺾고 개막 후 7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3승4패가 된 KT는 7위가 됐다.

길렌워터는 33점 9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허일영도 12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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