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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캔자스시티, 샌프란시스코 꺾고 WS 우위…2승1패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10-25 13:31 송고
캔자스시티가 막강 불펜진의 힘을 앞세워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월드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갔다. © AFP=News1
캔자스시티가 막강 불펜진의 힘을 앞세워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월드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갔다. © AFP=News1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고 29년 만에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캔자스시티는 25일(한국시간) 미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MLB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불펜진의 활약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캔자스시티는 1차전 패배 후 2,3차전을 내리 잡으며 시리즈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갔다.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더할 경우 1985년 이후 통산 두 번째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게 된다.

캔자스시티 톱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는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선발 제레미 거스리는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캔자스시티는 1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에스코바의 2루타로 만들어낸 1사 3루에서 로렌조 케인의 유격수 땅볼로 득점을 뽑아냈다.
캔자스시티는 6회초 에스코바와 고든의 안타를 묶어 2점을 더 뽑아내며 3-0으로 앞서갔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도 곧바로 따라 붙었다. 브랜든 크로포드의 우전안타와 마이클 모스의 2루타로 1점을 낸 뒤 1사 2, 3루에서 버스터 포지의 2루 땅볼로 2-3까지 추격했다.

그렇지만 캔자스시티 불펜의 힘은 강했다. 6회 무사 2루에서 등판한 켈빈 에레라는 볼넷과 연속 땅볼로 1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이어 브랜든 피네건과 웨이드 데이비스, 그렉 홀랜드로 이어지는 완벽 계투로 승리를 지켜냈다.

홀랜드는 2경기 연속 팀의 승리를 지켜내면서 생애 첫 월드시리즈 세이브를 기록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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