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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폭로 나상욱,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 처리

(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2014-10-25 10:51 송고

약혼녀와의 일방적인 파혼 여파로 논란을 사고 있는 나상욱(31.케빈 나)이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 처분 됐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한국오픈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나상욱은 24일 약혼녀의 어머니라고 주장하는 한 중년여성의 1인 시위로 ‘성노예’ 파문에 휩싸였다.

약혼녀와의 사생활 폭로로 파문에 휩싸인 나상욱이 24일 한국오픈 2라운드에서 마지막 홀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처리 됐다. © News1 KPGA 제공
약혼녀와의 사생활 폭로로 파문에 휩싸인 나상욱이 24일 한국오픈 2라운드에서 마지막 홀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처리 됐다. © News1 KPGA 제공
이 여성은 한국오픈이 열리는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 입구에서 ‘미국 골퍼 N아! 내 딸 인생 돌려다오…'라는 글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여성은 "딸 A가 나상욱의 약혼녀였으며, 최근 일방적으로 파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의 변호사도 보도자료를 통해 "투어 기간 동안 술, 담배 등을 하지 않는 대신 모든 스트레스를 제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었다"며 "운동선수의 극심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성 노리개로 취급당했던 것은 아닐까?"라고 적었다.

A씨는 24일 오후 사실혼 부당파기에 의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대구지법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나상욱 및 관계자 측은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24일 2라운드 경기 후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 처분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상욱은 24일 2라운드를 5오버파 공동 49위의 성적으로 마쳤다고 기록한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그러나 경기위원회 확인 결과 마지막 홀이었던 9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쳤음에도 보기라고 적어내 결국 DQ(실격)처리 됐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나상욱은 9번홀에서 7타를 쳤지만 스코어카드에는 6타를 친 것으로 기록해 제출했다”며 “기존 성적도 5오버파가 아닌 6오버파여야 했다. 확인 결과 나상욱도 잘 못 썼음을 순순히 인정하고 경기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spo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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