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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딸 안리원, 악플에 상처 “내 이름은 안정환 딸 아닌데”

(서울=뉴스1스포츠) 윤한슬 기자 | 2014-10-25 09:16 송고

이혜원 딸 안리원이 악성댓글에 상처를 받았다.

안정환의 아내인 이혜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리원이가 댓글을 읽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라 컴퓨터를 부숴버릴 듯이 끄고 꼭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고 글을 남겼다.

이혜원은 이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눈물을. 14년 전부터 내가 겪었던 그걸. 얼마나 아픈지 아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엄마가 너무 미안해”라고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혜원이 자신의 딸 안리원을 향한 악플에 눈물을 흘렸다. © 이혜원 인스타그램
이혜원이 자신의 딸 안리원을 향한 악플에 눈물을 흘렸다. © 이혜원 인스타그램

이혜원은 또 “‘엄마, 내 이름은 안정환 딸이 아니라 안리원인데요’라며 내 이름을 잃은 나와 같은 절차를 겪게 하는 게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다. 그래도 ‘네 아빠가 정말 자랑스러운 아빠잖아’ 하니 ‘알아요’하고 그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나를 작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혜원 딸 안리원, 어린 애가 무슨 잘못이라고”, “이혜원 딸 안리원, 엄마가 악플에 속상했겠다”, “이혜원 딸 안리원,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s05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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