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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곽진언 소격동에 이승철 “서태지가 리메이크 해야”

(서울=뉴스1스포츠) 윤한슬 기자 | 2014-10-25 08:46 송고 | 2014-10-25 09:33 최종수정

슈퍼스타K6 곽진언 소격동 무대에 심사위원들이 매료됐다.

지난 24일 밤 11시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서태지의 음악을 재조명하는 레전드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곽진언은 서태지 신곡 ‘소격동’을 어쿠스틱 기타와 첼로 스트링으로 편곡하며 자신만의 ‘소객동’으로 재탄생시켰다.

곽진언이 ´슈퍼스타K6´에서 ´소격동´을 선보였다. © Mnet ´슈퍼스타K6´ 방송 캡처
곽진언이 ´슈퍼스타K6´에서 ´소격동´을 선보였다. © Mnet ´슈퍼스타K6´ 방송 캡처

곽진언의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 김범수는 “곽진언은 미쳤다”며 “그간 말이 안 되는 무대를 해왔고, 이번 무대에서 정점을 찍었다. 서태지가 아빠 미소를 짓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첫 마디 나올 때 헤드폰을 벗었다. 이 노래가 끝나고 나서 소격동에 가보고 싶어졌다”며 “노래가 잘 어울렸고, 선곡이 좋았다. 서태지가 곽진언씨 버전으로 리메이크 해야하지 않나 생각했다. 편곡이 너무 좋았다”고 극찬했다.

윤종신은 “리메이크는 이렇게 하는 거다. 그런 식으로 자기 음악을 해나가는 진언씨가 멋있다. 원곡자에게 이 곡이 좋은 노래라는 것을 또 알려주고 있다. 너무나 좋았던 무대와 목소리였다”고 심사평했다.
또 백지영은 “처음 첼로가 시작되며 끝났구나 생각했다. 울림을 오래 가져갔으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재미없어 내 평가가 박했는데 시원하게 점수 드리겠다”며 97점을 부여했다.

곽진언은 총점 387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세 번째 생방송 만에 최고점을 받아 2회 연속 1위 자리에 오른 김필을 꺾었다.

곽진언의 ‘소격동’을 들은 시청자들은 “슈퍼스타K6 곽진언 소격동, 이번에는 1위할 만하다”, “슈퍼스타K6 곽진언 소격동, 서태지 기분이 남달랐겠다”, “슈퍼스타K6 곽진언 소격동, 진짜 편곡 잘 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s05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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