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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자신감, 낮 경기는 원정팀에게 유리하다

(서울=뉴스1스포츠) 표권향 기자 | 2014-10-25 08:16 송고
NC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NC는 모든 조건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2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NC는 25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펼친다. 전날(24일)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1승2패를 기록한 NC는 승리로 인한 자신감을 회복했다. NC는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LG를 꺾고 마산구장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을 것이란 집념을 보였다.
NC가 24일 잠실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4차전에 도전장을 던졌다. NC는 낮 경기에서 홈팀보다 원정팀이 가진 유리한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News1 DB
NC가 24일 잠실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4차전에 도전장을 던졌다. NC는 낮 경기에서 홈팀보다 원정팀이 가진 유리한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News1 DB


양 팀의 올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8승8패로 동률이었다. NC의 마운드는 LG보다 낮 경기에 강했다. NC의 팀 평균자책점은 3.09(1위), LG는 4.92(3위)였다. 하지만 타격은 LG(타율 0.306, 2위)가 NC(0.272, 8위)보다 높았다.

결국 투수전이냐, 타자전이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NC의 이호준은 “원정팀이기에 유리하다”며 “홈팀 선수들보다 한 시간 더 잘 수 있고, 경기 직전 훈련을 하기에 오랜 시간 라커룸에 있을 홈팀 선수들보다 몸 풀 시간이 충분하다”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그의 말이 그렇다 싶을 정도로 설득력이 있는 발언이었다. 보통 홈팀의 경우 경기 시작 3시간 30분에서 3시간 전에 몸 풀기를 시작해 약 1시간 30분정도 훈련을 한다. 그 사이 원정팀이 도착해 홈팀의 막바지 훈련을 지켜보며 스트레칭을 한다.

홈팀이 훈련을 마치면 곧바로 투수조와 타자조로 나뉘어 훈련을 지속해 경기 개시 30분 전에 마친다. 홈팀 라커룸에 웨이트 트레이닝장이 있지만,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이호준은 이를 원정팀의 강점으로 삼은 것이다.

또한 이미 1차전에서 류제국의 대결을 치렀기에 경험상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호준은 “류제국의 공이 좋았지만, 점수 차가 많이 나서 더 잘 던졌는지도 모른다. 더 좋을지 나쁠지는 모르지만, 다시 대결한다면 잘 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4차전은 그야말로 NC와 LG의 혈투가 예고됐다. 생사가 걸린 상황에서 선수들의 집중력과 팀워크가 관건이다.


gioi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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