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美 워싱턴주 고교서 총격…총격범 등 2명 사망·3명 부상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4-10-25 06:25 송고 | 2014-10-25 10:09 최종수정
24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메리스빌-필척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진 후 학부모들이 자녀들과 재회하기 위해 이 학교의 츌츠 크리스천 어셈블리에 모여들고 있다. © AFP=뉴스1
24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메리스빌-필척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진 후 학부모들이 자녀들과 재회하기 위해 이 학교의 츌츠 크리스천 어셈블리에 모여들고 있다. © AFP=뉴스1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최소 3명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이 2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애틀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총격사건은 오전 10시45분쯤 시애틀 인근의 메리스빌-필척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무차별 총격이 구내식당에서 시작됐으며, 일부 교사와 학생들은 운동장과 주차장 등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메리스빌 경찰은 이날 현장에서 숨진 2명 중 1명은 총격범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학교 학생으로 보이는 이 총격범은 자살했다고 전했다.

이번 총격으로 인해 4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수사국과 현지 경찰은 현재 사건 현장을 봉쇄한 채 이날 숨진 총격범의 정확한 신원과 사건의 원인을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메리스빌은 시애틀로부터 북쪽으로 35마일 정도 떨어져 있으며 약 6만2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2일에도 캐나다 국회의사당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난 데 이어 이날 미국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북미대륙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ungaungae@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