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25일 지역 기초·광역 의원들에게 돈을 받아 개인사무소를 운영한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홍 전 부의장은 2012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청주상당 민주희망포럼'을 운영하며 시·도의원 등 10여명으로부터 사무실 운영자금 등을 받은 혐의다.
홍 전 부의장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홍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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