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6시간 운동한 기분이다."
NC의 김태군이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둔 뒤 소감을 전했다.
NC의 김태군이 24일 잠실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LG와의 3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한 뒤 소감으르 전했다. 8회초 2사 3루 NC 김태군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2014.10.24/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
김태군은 경기가 끝난 뒤 "헬스장에서 6시간 동안 운동한 기분"이라며 체력소모가 그 어느때보다 컸음을 시사했다. 8회초 적시타를 때린 순간에 대해 묻자 "직구 아니면 슬라이더를 노렸다"며 "초구에 직구가 들어와서 친 것이 안타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김태군은 수비에서 특히 맹활약했다. 두 번이나 주자를 홈에서 태그아웃시켰다. 이 상황에 대해 "5회말 3루 주자 오지환이 홈으로 들어오는데 어깨 쪽으로 태그가 잘 됐다"며 "8회에는 절대 점수를 주지 않는 다는 생각으로 막았던 것이 주효했다"고 웃어보였다.
벼랑 끝에서 1승을 챙기며 분위기를 반전 시킨 NC와 2연승 뒤 1패를 기록한 LG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펼친다.
soz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