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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다문화부부 전통혼례식…볼거리 ‘풍성’

(부산=뉴스1) 김완식 기자 | 2014-10-24 18:29 송고
동구는 다문화가정 부부 5쌍의 합동 전통혼례를 24일 구청광장에서 올리고 있다. 청사초롱을 앞세운 신부가마가 들어 오고 있다<동구 제공>© News1
동구는 다문화가정 부부 5쌍의 합동 전통혼례를 24일 구청광장에서 올리고 있다. 청사초롱을 앞세운 신부가마가 들어 오고 있다<동구 제공>© News1

부산 동구는 24일 구청광장에서 경제적 사정으로 혼례식을 치르지 못한 다문화가정 부부 5쌍의 합동 전통혼례식을 열었다.
이날 혼례식은 청사초롱을 앞세운 신랑신부의 입장으로 시작해 전안례(기러기들임), 교배례(신랑신부 맞절), 합근례(술 따르기), 고천문 낭독(혼례성사를 하늘에 고하는 의식)순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 동구 풍물단이 사물놀이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달군데 이어 동구여성합창단의 축가로 이들을 앞날을 축하했다.

한국마사회 부산 동구지사(지사장 성창환)는 이날 혼례를 올린 신혼부부들에게 25일부터 2박3일 동안 제주도 신혼여행을 다녀 올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모범적으로 생활하면서도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들이 전통혼례를 통해 행복한 동행을 시작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지역에는 400여명의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생활하고 있다.
동구 다문화가정의 전통혼례 장면.© News1
동구 다문화가정의 전통혼례 장면.© News1



ks0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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