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이 차예련을 설득했다.
23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11회에서는 신해윤(차예련 분)이 이현욱(정지훈 분)에게 사표를 건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차예련이 정지훈에게 사표를 건넸다. © SBS ´내그녀´ 방송 캡처 |
그러나 신해윤은 “그냥 받아달라. 오빠를 마주보는 게 자신이 없어졌다. 갑작스럽게 이러는 건 미안한데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에 이현욱은 “너와 내가 만난 지 12년이 됐다. 너에게만 추억이 있는 게 아니다”며 회상에 잠겼다.
그는 “어머니 기일에 네가 내 옆에 있어준 것과 아버지와 껄끄러울 때 힘내라고 응원해준 것도 너였다. 이런 식으로 추억을 망치고 싶지 않다. 며칠만 더 고민해봐라”고 신해윤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hs05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