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경기도 여주시 관내 교통 취약 지역에 ‘행복택시’가 투입된다.
여주시는 가남읍 상활리 등 5개 마을을 교통취약지역으로 선정해 11월1일부터 ‘행복택시’를 시범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운행 지역은 가남읍 상활리, 대신면 송촌3리, 대신면 후포2리, 대신면 천서2리, 북내면 외룡리 연마루 등 5곳이다.
행복택시 이용객은 탑승지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이동하면 1인당 1000원을, 탑승지에서 여주시내로 갈 경우 1인당 1500원만 내면 된다.
또 탑승지에서 읍·면 소재지를 도착하기 전 버스환승을 위해서 내릴 때에는 100원만 내면 된다. 손실금은 시가 보전한다.시 관계자는 “행복택시는 교통 취약 지역 주민에 대한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운행하는 제도일 뿐 아니라 택시업계의 경영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성공적인 운행을 위해 주민들과 택시업체 관계자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주시는 11~12월 2개월간의 시범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행복택시’를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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