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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신영수 44점 합작’ 대한항공, 한국전력 꺾고 2연승

(서울=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4-10-23 21:02 송고 | 2014-10-23 21:34 최종수정

산체스와 신영수의 쌍포를 앞세운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에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23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14~1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공격수 산체스는 27득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신영수는 17득점을 기록했다. 

이미 1승을 챙겼던 두 팀의 경기는 1세트부터 팽팽했다. 대한항공은 좌우의 산체스, 신영수를 이용한 공격으로 점수를 높였다. 한국전력은 전광인과 쥬리치로 맞붙었다. 1세트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벌이다 듀스까지 이어갔다. 

중요한 순간 실수가 승부를 갈랐다. 듀스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상대의 2연속 실책으로 점수를 올리며 26-24로 1세트를 승리했다.

대한항공이 23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14~201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뉴스1스포츠 / 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이 23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14~201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뉴스1스포츠 / 한국배구연맹 제공

두 팀의 접전은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1세트를 내줬던 한국전력은 쥬리치의 연속 득점으로 22-19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산체스를 앞세워 점수차를 좁히더니 또 듀스까지 몰고 갔다.

두 번의 듀스가 오가며 26-26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신영수의 속공과 강민웅의 블로킹으로 2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세트마저 가져왔다. 산체스는 2세트에서만 서브 득점 1개를 포함해 총 10득점을 기록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있는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산체스가 시간차, 백어택, 서브 에이스로 3연속 득점을 올리며 두 팀의 점수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의 3점차 리드는 중반까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포기하지 않았다. 하경민, 서재덕에 이어 쥬리치가 서브 득점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20-20으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대한항공의 신영수, 산체스 콤비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2점차로 다시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2점차 리드를 지키며 마지막에 산체스의 시간차 공격으로 25-23으로 3세트를 마치며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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