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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호 회장, 메리츠금융 285만주 매각…차입금 상환

증자 과정서 차입한 돈 상환위해..시간외 매각으로 기관에 넘겨

(서울=뉴스1) 배성민 기자 | 2014-10-23 19:01 송고
 메리츠금융그룹 조정호 회장이 보유 중인 메리츠금융지주 285만8000주(2%)를 매각했다. 주당 8250원으로 235억여원 상당이다.
 메리츠금융은 이같은 거래에 따라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이 73.73%에서 71.73%로 낮아졌다고 23일 공시했다. 

 그룹쪽은 이에 대해 메리츠금융 유상증자 과정에서 조 회장이 주식담보대출을 받아 증자 대금을 마련했는데 이를 상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1000억원의 대출 상환을 위해 일정기간 매해 3, 9월 두차례 주식을 처분하고 있는데 이같은 거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대주주 등의 지분이 70%가 넘는 상황으로 시간외매각을 통해 기관에게 해당 지분이 넘겨져 주가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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