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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장 "2017년부터 수시 우선 선발제 폐지"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4-10-23 19:08 송고 | 2014-10-23 19:27 최종수정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서울대 등 국립대학법인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4.10.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서울대 등 국립대학법인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4.10.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은 2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시 우선 선발제도 자체를 2017년부터 없애겠다"고 밝혔다.
성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문위 국감에서 수시 우선 선발제가 특수목적고나 자율형 사립고 출신 학생에 편중돼있다는 신성범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성 총장은 "다양한 학생을 뽑기 위한 취지인 수시 우선선발제도로 특목고, 자사고 출신 학생들이 많이 들어와 공연한 오해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말썽의 소지가 있는 수시 우선 제도 자체를 폐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이 "오늘 처음 밝히는 것이냐. 언제부터 폐지하겠다는 것이냐"고 묻자 성 총장은 "2016년에는 대교협 승인을 받아야하고 2017년까지 무조건 없애겠다"고 확인했다.

서울대는 지난 2005년 수시 모집 일반전형 1단계 합격자 중 학업 능력과 개인 특성을 평가해 거른 일부 학생들에게 2단계 면접·구술고사를 면제해주고 바로 선발하는 우선선발제도를 도입했으나 특목고·자사고 편중으로 인한 '특혜' 비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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