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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오늘 일한의원연맹 대표단 접견…아베 메시지 주목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4-10-23 18:06 송고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작년 1월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누카가 후쿠시로<span>(額賀福志郞)</span> 당시 일한의원연맹 간사장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3.1.4/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작년 1월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당시 일한의원연맹 간사장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3.1.4/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오후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참석차 방한하는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회장 등 일한의원연맹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일 양국관계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누카가 회장은 이날 박 대통령에게 양국 관계 개선을 바라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져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도(共同)통신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22일 총리 관저에서 누카가 회장을 만나 "한국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는 중요한 국가이며, 앞으로도 일·한 관계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생각은 변함없다"는 뜻을 박 대통령에게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접견에선 일본 정부와 정치권의 '과거사 왜곡' 논란 등으로 인해 박 대통령 취임 2년차에도 여전히 열리지 않고 있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관한 일본 측의 의사 타진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누카가 회장은 앞서 아베 총리를 만난 뒤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자민당 소속 중의원인 누카가 회장은 작년 1월 아베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당선인 신분이던 박 대통령을 예방해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했고, 또 같은 해 2월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총리와 함께 박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었다.

한편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는 25일 을지로 소재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우리 측에선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과 간사장인 강창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50여명이, 그리고 일본 측에선 누카가 회장과 가와무라 타케오(河村建夫) 간사장(자민당 중의원) 등 40여명이 이번 총회에 참석한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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