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행장 "낙하산으로 생각안해…대통령 여전히 사랑·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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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행장 "낙하산으로 생각안해…대통령 여전히 사랑·존경"

(서울=뉴스1) 송기영 기자 | 2014-10-23 16:47 송고 | 2014-10-23 16:56 최종수정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4.10.23/뉴스1© News1 박세연 기자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박근혜 정부 낙하산' 논란에 대해 "낙하산이 아니다"고 23일 말했다.

이 행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행장을 두고 낙하산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행장은 "낙하산 논란이 있는데 낙하산이 아닌 (낙하산이 아니라고) 보여준 것이 뭐가 있냐"는 신계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 미래 비전을 세우고 수은이 해야할 것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아직도 사랑하느냐"고 묻자 이 행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이 행장은 취임 당시 "저는 친박(친박근혜)이다.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했다.

이 행장은 "대통령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수은에 있는 것은 아니다"며 "제 일을 하기 위해서 수은에 있는 것이라고 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발언은) 개인적 연분으로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니고, 국가 원수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 드린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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