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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이혼 역대 최다 기록… 해마다 늘어가는 수치에 ‘씁쓸’

(서울=뉴스1) 온라인팀 기자 | 2014-10-23 14:53 송고
황혼 이혼 역대 최다 © YTN 뉴스 방송 화면 캡처
황혼 이혼 역대 최다 © YTN 뉴스 방송 화면 캡처

20년 이상 부부로 지내다가 이혼하는 '황혼이혼'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2일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황혼이혼'이 전체 이혼의 28.1%인 3만2433건으로 나타났다.

2009년 2만8261건(22.8%)에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이혼은 총 11만5725쌍으로, 2004년 13만여건에서 매년 조금씩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결혼한 첫해부터 4년 이내에 이혼하는 '신혼이혼'은 23.7%(2만7299건)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미성년 자녀 수가 적은 부부일수록 이혼율이 높다는 결과도 나왔다. 지난해 무자녀 부부의 이혼율은 48.7%로 1자녀 26.2%, 2자녀 21.4%, 3자녀 3.7%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혼인 건수는 32만5016건으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31만여~34만여건 수준에서 소폭 오르내리고 있다.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소식에 누리꾼들은 "황혼 이혼 역대 최다, 대박",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자식들 다 컸으니 따로 살고 싶은가 보네", "황혼 이혼 역대 최다, 20년 이상 함께 살다가 이혼하면 좋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js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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