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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승리 감격

(뉴스1스포츠) 김지예 기자 | 2014-10-23 13:03 송고 | 2014-10-23 13:10 최종수정

캔자스시티가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캔자스시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스시코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6회말 오마 인판테의 쐐기 2점포 등으로 5점을 뽑아 7-2로 승리,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만들었다.

캔자스시티의 저력은 6회말에 폭발했다. 2-2 동점이던 6회말 무사 1, 2루에서 6번 빌리 버틀러가 샌프란시스코의 세 번째 투수 하비에르 페레즈로부터 1타점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캔자즈시티 7번 인펜테(왼쪽)가 23일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5-2로 앞선 6회말 1사 2루에서 쐐기 좌월 2점포를 터뜨린 뒤 먼저 홈을 밟은 페레즈의 축하를 받고 있다. © AFP News1
캔자즈시티 7번 인펜테(왼쪽)가 23일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5-2로 앞선 6회말 1사 2루에서 쐐기 좌월 2점포를 터뜨린 뒤 먼저 홈을 밟은 페레즈의 축하를 받고 있다. © AFP News1
계속된 1사 1, 2루에선 교체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의 폭투로 2, 3루를 만든 뒤 8번 살바도레 페레즈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5-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캔자스시티의 집중력은 좀체 식지 않았다. 1사 2루에서 9번 오마 인펜테가 다시한번 헌터 스트릭랜드를 두들겨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월 2점 아치를 그렸다. 인판테의 홈런으로 2차전 승부는 캔자스시티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1번 그레고르 블랑코의 솔로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1회말 2사 1, 2루에서 6번 지명타자 빌리 버틀러에서 동점 좌전안타를 맞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또 1-1 동점이던 2회말에는 2사 2루에서 1번 알시데스 에스코바에게 2루타를 맞고 1-2로 역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4회초 1사 2루에서 6번 브랜든 벨트의 2루타로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2연승을 꿈꾸던 샌프란시스코의 힘은 여기까지였다.

올해 월드시리즈는 오는 25일부터 장소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로 옮겨 3차전부터 5차전까지 3연전을 갖는다.




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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