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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4 장려금 첫 투입…70만원대 구입가능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4-10-23 11:17 송고
갤럭시노트 4© News1 2014.09.24/뉴스1 © News1
갤럭시노트 4© News1 2014.09.24/뉴스1 © News1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에 대해 판매장려금을 23일부터 SK텔레콤을 통해 처음 지급하면서 갤럭시노트4 구매가격이 출시후 처음으로 70만원대로 떨어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월 26일 국내 출시한 갤럭시노트4에 대해 처음으로 판매장려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갤럭시노트4 판매장려금은 23일 SK텔레콤에 지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KT와 LG유플러스에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통사 요청에 따라 갤럭시노트4에 대한 판매장려금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판매장려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판매장려금 지원으로 SK텔레콤은 23일부터 갤럭시노트4 지원금을 22만원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종전까지 지원금은 11만1000원이었다. 지원금이 22만원으로 늘어나면 갤럭시노트4는 73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4의 출고가는 95만1000원이다.

SK텔레콤이 갤럭시 노트4의 지원금을 올린 것은 지난 1일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 이후 처음이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SK텔레콤의 지원금 인상분은 제조사와 이통사가 나눠 부담한 것"이라며 "분리공시가 안돼 구체적인 분담비율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4 판매장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데는 이달 31일 출시하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통업계는 아이폰6 출시에 앞서 2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조사 한 관계자는 "이통사에서 제조사에 출고가 인하를 요구하다가 아이폰6 출시를 앞두고 장려금을 투입을 압박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다른 제조사 관계자는 "이통사가 아이폰6에 대해 어느 정도 보조금을 주는 지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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