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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加, 테러 대응에 전적으로 함께 해야"

(워싱턴 로이터=뉴스1) 이준규 기자 | 2014-10-23 07:46 송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로이터=뉴스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로이터=뉴스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캐나다 국회의사당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양국이 함께 테러 경계에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국과 캐나다가 이 같은 테러행위에 대응하는데 있어 전적으로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범행의 동기, 범인이 더 큰 조직과 연계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양국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사건 발생 후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제공할 뜻도 전달했다.

미국 안보기관들도 이웃국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하자 일제히 경계수위를 높였다.
폴 브레슨 미 연방수사국(FBI) 대변인은 "FBI 현장 요원들과 다른 정부 기관 직원들에게 최근 발생한 정부나 개인을 향한 테러와 폭력행위 등과 관련해 주변 경계를 강화하라는 지침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알링턴 국립묘지의 무명용사묘에 보안병력이 추가로 배치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 국토안보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미국에게 직접적으로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선 이날 캐나다 수도 오타와 에서는 무장괴한 한 명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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