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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스나이더 "정규시즌 부진, PS서 털어내겠다"

(창원=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10-22 23:38 송고
22일 오후 경남 창원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4회초 1사 1루 상황 스나이더가 투런 홈런을 날린 후 홈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2104.10.22/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22일 오후 경남 창원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4회초 1사 1루 상황 스나이더가 투런 홈런을 날린 후 홈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2104.10.22/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정규시즌 부진, 포스트시즌에서 털어내고 싶다"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스나이더가 정규시즌과 전혀 다른 활약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스나이더는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와의 경기에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스나이더의 2점 홈런은 결승점이 됐다.


스나이더는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해 37경기(113타석)에 출전, 타율 0.210 4홈런 17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는 8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스나이더는 상승세의 원인으로 렌즈 교체를 꼽았다. 스나이더는 "볼을 잘 볼 수 있게되서 마음이 편해졌다. 조급해지는 마음도 없어서 좋은 타구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 중 부상으로 빠졌을 때 스윙에서 고쳐야할 부분에 대해 생각했다. 그 때 생각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나이더는 정규시즌 부진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털어놨다. 그는 "정규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 불안했던 것도 사실이다. 시즌 마지막에 볼이 잘 보이고 경기 감각이 좋아졌지만 안타를 많이 못 쳤다.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로스터에 선택해줘서 영광스럽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나이더는 내년에도 LG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나이더는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해 정규시즌 부진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다. 한국에서 뛰는 것이 좋고 내년에도 다시 활약하고 싶다"고 밝혔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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