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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오후 8시부터 수술…심장 아닌 장 수술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2014-10-22 23:04 송고
가수 신해철. © News1
가수 신해철. © News1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인해 심폐소생술을 받은 가수 신해철씨가 수술대에 올랐다.


22일 연예계와 서울아산병원 등에 따르면 신씨는 이날 오후 8시쯤 정밀 검사를 마치고 수술실로 들어갔다.


소속사 관계자는 "심장 부위가 아니라 장을 수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심정지 원인과 신씨의 건강 상태는 수술이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씨는 며칠 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장협착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이날 새벽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신씨는 이날 오후 1시쯤 갑자기 심장이 멈춰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에 도착한 신씨는 간단한 응급조치 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신씨는 저체온 치료 등 중환자 집충지료를 받았다. 저체온치료는 심장이 멎었다가 응급시술을 통해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한 환자들의 뇌와 장기가 활성산소 때문에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체온을 낮췄다가 서서히 올리는 요법이다.


한편 신씨는 2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다이어트 3주간 1차 프로그램 종료'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신씨는 23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급작스런 변고로 JTBC가 이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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