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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家 차남 조현문, 형 조현준 또 고발…효성 "안타까워"

효성그룹 "사실과 다른 내용 많아...조사과정에서 왜곡 주장 밝혀질 것"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2014-10-22 18:17 송고
효성가 차남인 조현문 변호사. © News1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이 친동생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으로부터 고발을 또 당했다. 수백억원 대 배임 혐의를 제기했다.  효성그룹은 안타깝다는 입장을 전했다. 

효성그룹 측은 22일 "그동안 자신이 몸담았던 회사는 물론, 임직원과 형제까지 고소 고발을 남발하는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고발된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으며 대부분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시 조 변호사도 경영진의 한사람이었으며 앞으로 조사과정에서 왜곡된 주장임이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21일 서울중앙지검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업무상 배임 및 횡령) 등으로 조현준 사장과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등 8명을 고발했다. 이번에 조현준 사장과 함께 고발된 이들은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 노틸러스 효성, 효성 인포메이션 시스템(HIS) 등 효성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이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고발장에서 "조현준 사장 등 피고발인들은 회사 수익과는 무관한 거래에 투자하거나 터무니없는 고가에 주식을 매입하고 허위용역, 계열사 부당지원 등을 통해 해당 기업들에 수백억원의 손해를 끼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 부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불법과 단절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효성 그룹을 떠났으나 회사는 그간 허위사실로 끊임없이 음해를 해왔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회사를 바로 잡고 진실을 밝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se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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