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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차전 오늘은? NC 반전·LG 상승세 노린다

22일 오후 6시 30분, LG·NC 준PO 2차전 격돌

(창원=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10-22 10:58 송고
NC 다이노스. 2104.10.21/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NC 다이노스. 2104.10.21/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NC와 LG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는 22일 오후 6시30분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도 마산구장 주변에는 오전 비 예보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예보에 따르면 오후부터는 비가 그치고 흐린 상태만 유지된다. 예보가 맞는다면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NC로서는 홈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뒤 서울 원정에 나서기 위해, LG는 원정에서 2승을 챙기고 돌아가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양 팀은 모두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당초 NC는 찰리, LG는 리오단을 2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이틀 연속 경기가 순연되면서 NC는 에릭, LG는 우규민으로 바꿨다.


NC의 에릭은 올해 30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올렸다. LG전에는 단 1경기 등판해 6이닝 4실점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을 기록, 승패는 올리지 못했다.


LG 우규민도 NC전에는 단 1차례 등판했다. 올해 29경기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한 우규민은 NC전에서 활약이 좋았다. 그는 6⅔이닝을 던지며 2실점 8피안타 3볼넷을 기록, 승리를 챙긴 경험이 있다.


각 팀은 3일 전 열렸던 1차전에서 상반된 기억을 갖고 있다. NC는 1차전에서 당한 대패를 잊어야 하고 LG는 좋았던 기억을 이어가야 한다.


1군 무대 진입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NC는 1차전에서 값진 경험을 했다.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가을 무대에 적응할 수 있었다.


NC 나성범은 "프로야구에서 처음 치르는 포스트시즌 경기였는데 우리의 기동력 야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힘없이 무너졌다"면서도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한 번 붙어봐서 전력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NC는 우천 순연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김경문 NC 감독은 "선수들에게 마음을 편하게 하라고 해도 부담을 가졌을 것이다. 경기가 순연되면서 선수들의 마음도 더 편해졌을 것이다"고 밝혔다.


LG 트윈스.2014.10.19/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LG 트윈스.2014.10.19/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LG에게도 우천 순연이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다.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치열한 4위 싸움을 펼쳐온 LG에게 이틀간의 휴식은 팀을 재정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양상문 LG 감독은 "포스트시즌 준비를 잘해왔다. 경기 감각과 긴장감 등을 유지해왔기에 하루 이틀 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격수 오지환도 연속 우천 순연에 대해 "어려운 점은 모르겠다. 팀이 힘들게 포스트시즌에 올라온 만큼 두려울 것도 겁날 것도 없다"고 말했다.


NC는 빠른 발을 앞세운 공격이 살아나는 것이 급선무다. 1차전에서 NC는 폭투 후 2차례 도루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테이블 세터 중 박민우의 활약이 절실하다. 리드오프 역할을 맡았던 그는 지난 1차전에서 삼진 3개를 비롯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50개 도루를 성공시킨 박민우가 출루에 성공해야 NC의 공격도 활력을 찾을 수 있다.


LG는 포수 최경철의 어깨를 믿고 있다. 최경철은 1차전에서 NC의 도루를 2차례 저지한 주인공이다. 최경철은 "볼을 쫓아가는 스피드나 던지는 속도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정확히 던질 수 있다"며 NC의 빠른 발을 막아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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