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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양현종, '최동원상' 초대 수상자 선정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10-22 08:34 송고 | 2014-10-22 09:08 최종수정
양현종(26)이 '최동원 투수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 News1 정훈진 기자
양현종(26)이 '최동원 투수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 News1 정훈진 기자

'최동원 투수상'의 첫 수상자로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26)이 선정됐다.

최동원기념사업회 최동원상선정위원회는 21일 서울 강남 팔레스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최동원 상'의 초대 수상자로 양현종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최동원 상'은 한국 프로야구 '전설의 투수' 故 최동원(1958-2011)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이날 회의에는 어우홍 최동원상선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천일평 OSEN 편집인, 김성근 전 고양 원더스 감독,김인식 KBO 규칙위원장,허구연 MBC 야구해설위원, 간사인 강진수 기념사업회 사무총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71⅓이닝을 소화하면서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 165탈삼진, 퀄리티스타트 17경기 등의 기록을 남겼다.

이는 선정위 측이 내세운 선정기준 가운데 승수(기준 15승), 탈삼진(기준 150개), 퀄리티스타트(기준 15경기) 등 3개 부문에서 국내선수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양현종은 '무쇠팔' 부문(기준 30경기 출장·180이닝 이상 투구)에서는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다른 선수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최동원의 등번호인 11번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1일(오후 2시) 최동원의 고향인 부산의 부산은행 신축본점대강당에서 열린다. 상금은 2000만원이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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