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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로마 상대로 7-1 대승…우승후보 입증

(서울=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4-10-22 05:53 송고 | 2014-10-22 06:27 최종수정

바이에른 뮌헨이 AS 로마를 상대로 골 행진을 벌이며 왜 자신들이 우승후보로 꼽히는지 입증했다.

바이에른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필랍 람이 잡아 로번에게 연결했다. 로번은 상대팀 수비수 콜을 앞에 놓고 자신의 장기인 왼발로 공을 감아 차 득점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내준 로마는 제르비뉴의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으로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로마는 동점골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22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AFP=News1
바이에른 뮌헨이 22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AFP=News1

동점을 만들지 못한 로마는 전반 23분 또 다시 한골을 내줬다. 괴체가 뮐러와 공을 주고받은뒤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추가 득점이 터진 바이에른의 골 행진은 계속됐다. 바이에른은 레반도프스키가 베르나르트의 크로스를 헤딩슈팅으로 골을 만들며 경기 시작 25분 만에 3차로 앞서나갔다. 5분 뒤 바이에른의 로번이 강력한 외발 슈팅으로 로마의 골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35분 뮐러가 페널티킥으로 다섯 번째 골을 기록했다. 결국 바이에른은 다섯 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마감했다.

로마는 후반 시작과 함께 토티, 콜을 제외하고 플로렌스, 흘레바스를 투입하며 경기에 변화를 줬다. 변화는 효과적이었다. 로마는 후반 초반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하지만 제르비뉴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플로렌스의 슈팅이 노이어에게 막히며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계속해서 노이어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던 로마는 후반 20분 결국 만회골을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니앙골란의 크로스를 로마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 골을 허용했지만 바이에른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리베리와 샤키리 등 공격적인 자원들을 투입하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결국 후반 31분 리베리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좁혀졌던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샤키리가 한골을 더 추가한 바이에른은 결국 7-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조별예선 3연승으로 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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